메이킷스토리/코인이야기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CBDC와 비트코인은 경쟁상대인가?

메이킷베럴 2021. 5. 21. 13:38

요새 뉴스에 비트코인, 디지털화폐에 관한 이야기가 심심치않게 들려온다.

2017년 이래로 비트코인 열풍은 그 기세가 어마어마하고 중국을 선두로 각국에서는 뒤쳐지지 않으려고 너나너나 할 것 없이 디지털화폐 발행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랑 비트코인은 어떤 관계일까? 그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려한다. 

 

디지털화폐 CBDC와 비트코인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디지털화폐 CBDC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란 기존의 실물 화폐와 달리 가치가 전자적으로 저장되며 이용자간 자금이체 기능을 통해 지급결제가 이루어지는 화폐를 말한다. 이는 민간에서 발행하는 가상화폐와 구별되는 법정통화로서 실물화폐와 동일한 교환비율이 적용되어 가치변동의 위험이 없고 중앙은행이 발행하므로 화폐의 공신력이 담보된다.

 

비트코인

 

비트코인(Bitcoin)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암호화폐이다. 비트코인의 화폐 단위는 BTC로 표시한다.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쓰는 프로그래머가 개발하여, 2009년 1월 프로그램 소스를 배포했다. 중앙은행이 없이 전 세계적 범위에서 P2P 방식으로 개인들 간에 자유롭게 송금 등의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또 중앙은행을 거치지 않아 수수료 부담이 적다. 거래장부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인 범위에서 여러 사용자들의 서버에 분산하여 저장하기 때문에 해킹이 불가능하다. 

 

디지털화폐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로 달러, 엔화, 원화와 같은 실물화폐가 아닌 전자화폐를 말하는데 실물화폐에서 전자화폐로 바뀐 것 이외에 기존 실물화폐와 크게 다르진 않다. 또한 디지털화폐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하기 때문에 정부가 마음대로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고 제어할 수 있다. 그결과 디지털화폐의 가치는 의존적이게 된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공급량의 수가 정해져 있고 중앙은행 없이 개인들간의 자유롭게 송금등의 거래를 할 수 있고 수수료도 적게 든다. 또한 공급량의 수가 정해져 있어 그 가치는 독립적이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상승한다.

 

디지털화폐와 비트코인의 관계

 

디지털화폐와 비트코인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할수는 있지만 각각 추구하는 방향과 목적은 다르다.  

디지털화폐는 실물화폐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실생활에 쓰여지는 거래통화 수단이고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자산이며 디지털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금이다. 이렇듯 통화수단인 디지털화폐와 자산인 비트코인을 비교대상으로 보는 것은 어느정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비교를 하려면 비트코인보다는 다른 통화수단 목적으로 개발되어지는 코인과 비교하는 것이 큰 틀에서는 맞지 않을까 싶다.

 

'디지털화폐가 발행되면 비트코인의 가치가 하락한다. 비트코인은 더이상 사용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오히려 디지털화폐가 발행되면 비트코인을 홍보하는 효과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탈중앙화, 빠른 처리, 적게드는 수수료, 가치 상승 등 디지털화폐보다 비트코인이 훨씬 낫다는걸 알 수 있기 때문이다.